존경하는 목사님..^^

코로나19로 인하여 주일날 교회가 문을 닫아야하는 초유의 사태로 말미암아 너무나 힘든 가운데서도 대부분 교회가 이에 동참 가정예배를 드리는 놀라운 협조에 대구시를 비롯한 많은 곳에서 깊은 감사의 뜻을 대기총에 전해 왔음을 알려드리며 대표회장으로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정부는 어제 오후 현 사태를 최고의 대응수준인 심각단계로 상향하고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더 이상 확산을 방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고강도 대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이미 최고수준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고 대부분의 교회가 이 권고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있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협조와 기도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목사님..^

지금은 모든 교회와 성도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때입니다. 우리에게 닥친 위기가 결코 우연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자신과 교회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코로나19”전염병이 하루속히 물러갈 수 있기를 전능하신 하나님께 간구해야겠습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대구지역 모든 교회와 성도가 오늘부터 7일간(2월24일부터 3월1일까지) ”코로나19 퇴치 다니엘 특별기도”에 동참해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위의 기도제목으로 다니엘처럼 각자의 처소에서 개별적으로 코로나19 전염병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하자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매일 3회(오전7시, 낮12시, 저녁7시)대구의 모든 성도는 각자의 처소에서 기도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기도가 마치는 날(3월1일)3.1절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그날은 해방을 외친 날, 코로나19로부터 해방의 날이 될 수 있도록 한 맘으로 기도할 수 있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역사적으로 대구는 국가가 어려울 때 마다 그 중심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호국의 정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번 위기 극복에도 교회가 앞장서서 협력하고 기도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것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이 상황을 빨리 벗어날 수 있고 교회와 성도를 지킬 수 있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교회와 성도 모두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장 영 일 목사(범어교회) 드림